[뉴스엔뷰 동양경제]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8일 "참고할 것이 많았다"며 스위스 제네바 출장의 소회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전용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딜러들과 판매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고 제네바 모터쇼가 한정된 공간에 메이커들이 다 모여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딜러, 소비자 등에 대해서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제네바 출장이 향후 현대·기아차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요한 참고사항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올해 유럽 시장의 판매 목표량 달성 여부에 대해서 "아직 10개월이나 남아서 이야기하기엔 이르다"고 대답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유럽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8.6% 늘어난 총 82만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난 6일 김포공항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유럽 출장을 떠났으며 현지에서 사업현황 회의를 주재하고 생산부터 판매, 마케팅 전략 등을 점검했다. 또한 2012 제네바 모터쇼를 찾아 현대·기아차관을 포함한 폭스바겐, BMW 등 총 15관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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