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나다 도모미(稲田朋美) 일본 신임 방위상이 임기 중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과 관련, 미 국무부가 3일 "미국에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를 촉진하는 쪽으로 역사 문제에 임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지지 통신이 4일 보도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3일 단행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개각에서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우려를 부를 가능성이 높은 이나다 전 정조회장이 방위상에 임명된 것에 대해 "일본의 내정 문제"라며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토너 대변인은 다만 "지역 및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심화하기 위해 대처해 나갈 것이며 협조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이나미 도모미 신임 방위상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치 신조가 가장 가까운 인물로 주변국인 한중관계 구축에 적잖은 파장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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