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28일(현지시간) 오후 10시경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번 테러로 36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뉴시스

터키 정부는 이번 테러의 주동자들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속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키르 보즈다그 법무장관은 공항 내부에 있는 국제선 입국장에서 테러범 1명이 칼라슈니코프 소총을 난사한 뒤 자살 폭탄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테러 현장에서 경찰관이 한 남성을 제압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남성은 부상을 입고 바닥에 쓰러져 있다가 경찰관이 달아난 직후 자살 폭탄을 터뜨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국제선 입국장에서 자폭범 2명이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이 비상연락망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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