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성과연봉제 저지 결의대회 대회사

[뉴스엔뷰]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이 “박근혜 정권 낙하산 인사로 인해 국민 삶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공공금융부문 전국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대회사를 통해 “공공금융부문에 근무한 전문성 없는 정부 낙하산 인사를 뿌리 뽑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하에서 관치와 낙하산 인사로 인해 공공금융노동자들이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이제는 국민경제와 국민의 삶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최근 조선해운 부실 사태가 무엇 때문에 벌어졌냐며, 청와대와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등 정권의 경제 관료와 공공금융기관을 차지한 낙하산 인사들이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막대한 국민의 세금이 투입돼야 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일했던 조선 해운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내려앉게 생겼다”며 “하지만 누구도 책임진 인사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은 사상 최악의 낙하산 인사를 자행했다”며 “공공금융에 대한 전문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낙하산 인사들이 기관장, 감사, 이사장 등을 차지하고 앉아 공공금융부문을 망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런 책임을 고스란히 우리 공공금융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이것이 박근혜 정권의 실체이다, 공공금융 부문을 망친 낙하산 인사를 뿌리 뽑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사출신인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은 지난 5월 11일부터 국회 앞에서 성과연봉제 저지 철야 천만농성에 돌입해 19일 현재 40여 일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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