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세개 분야..총 1400만원 상금

[뉴스엔뷰]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가 ‘제9회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 작품을 공모했다.

서울메트로는 재능있는 예술인들의 등용문이 될 ‘제9회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 작품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 전시포스터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은 서울 지하철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 축제이다. 이를 통해 예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인재발굴과, 전시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 왔다.

이번 공모전은 만 18세 이상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한국화, 서양화, 사진 등 3개 부문이다. 서울지하철과 관련한 작품은 가산점도 부여된다.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저해되지 않는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예선 접수는 7월 6일부터 13일까지이며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 출품 신청서와 작품 사진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작가를 대상으로 본선접수는 7월 22일부터 29일까지이다. 본선은 작가가 작품을 직접 접수해야 한다.

접수한 사진 파일을 통해 1차 예선을 하고, 여기에서 뽑힌 실제작품을 가지고 2차 심사에 들어간다. 심사위원들은 전문가로 구성할 예정이다.

▲ 제8회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 전시 개막식 및 시상식 때 축사를 한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이다. © 기자뉴스

총 상금은 1400만 원 규모이다. 대상(1명, 상장 및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3명, 상장 및 상금 각 200만 원), 우수상(3명, 상장 및 상금 각 100만 원), 특선(13명, 상장), 입선(40명, 상장)이다. 수상작은 오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메트로 미술관(3호선 경복궁역 소재)에 전시된다.

지난해 제8회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은 한국화(60점), 서양화(143점), 사진(80점) 등 3개 부문 접수결과 283명의 신규 작가들이 응했다. 대학교수, 전문가 등 심사위원들의 엄선을 거쳐 최종 55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제8회 대상은 사진부문에서 이강석 작가가 선정됐고 부상으로 5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9월 23일 오후 제8회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 전시 개막식 및 시상식 때 축사를 한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은 “서울메트로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미술대전이 예술인들에게 더 큰 미래와 꿈을 펼치는 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풍성하고 색다른 문화콘텐츠를 통해 언제나 시민들에게 보이도록 하겠고,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원 사장은 제9회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을 보지 못하고 오는 23일 오후 4시 이임식을 갖고 서울메트로를 떠난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