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더민주는 상임위 차원 청문회를 남용 안 한다"고 밝혔다.

▲ 사진= 뉴시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어버이연합 청문회나 가습기피해 청문회는 한 상임위에서만 할 수 없고 여러 상임위를 거쳐야 한다"며 "큰 현안에 관한 청문회는 특위를 만드는 사례가 많아서 이 문제와 (정책 청문회를)혼동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전날 본회의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법 개정안을 재적의원 222명 중 찬성 117명, 반대 79명, 기권 26명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회 내 상임위원회는 법률안 이외의 중요한 안건의 심사나 소관 현안의 조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다.

한편 새누리당 일각에선 사실상 상시 청문회를 허용한 것이라며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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