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양대노총 각각 노동절 대회 가져
[뉴스엔뷰] 노동절 126주년을 맞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1일 오후 한국노총은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은 서울 대학로에서 세계 노동절 126주년 기념식 및 노동자대회를 열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 쉬운 해고 및 취업규칙 변경 지침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쉬운 해고, 임금삭감, 성과연봉제 등 무한경쟁을 통한 노동자 죽이기 정부 정책에 맞서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라고 했고, 민주노총은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강행, 민간부문 단체협약 및 취업규칙 개혁 등 일방통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광장 노동절 대회에서 대회사를 한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은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며 "민주주의 위기, 실종된 신뢰를 세우려면 국정운영을 즉각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로 노동절 대회에서 대회사를 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20대 총선을 통해 노동개혁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폐기선고 받았지만 정부는 노동개혁을 강행하고 있다"고 중단을 축구했다.
이날 양대노총은 노동절 대회가 끝나고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김철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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