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남 여수 무궁화호 탈선 사고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전남본부장 등 5명을 직위해제했다.

코레일은 25일 한광덕 코레일 전남본부장과 전남본부 소속 기관차 승무사업소장, 기관사 담당지도팀장, 사고 열차 기관사 정모씨, 본사 여객운전기술단장 등 5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 사진= 뉴시스

코레일은 기관사가 선로 변경 구간에서 시속 127㎞로 과속 운행해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열차의 기관사 정씨는 "율촌역 다음에 있는 덕양역에서 선로를 변경하는 것으로 착각해 직선 구간처럼 속도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3시51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율촌역 앞 200m 지점에서 서울발 여수행 1517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숨지고 기관사와 승객 등 8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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