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롯데건설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3월 중순부터 롯데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 사진= 뉴시스

지난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뒤 불투명한 그룹 지배구조가 부각되면서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지난해 이어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면서 압박이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그룹 내 대홍기획, 롯데리아, 롯데푸드까지 그룹 계열사가 잇따라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롯데건설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가 아직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계열사들과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되면 그룹 전반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롯데그룹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기업이 5년마다 받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으며 특별히 문제될 내용은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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