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이해찬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잠시 제 영혼 같은 더민주를 떠나려고 한다"며 "저 이해찬은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뉴시스

그는 "세종시는 국회의원 선거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미래이고, 전국이 골고루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가전략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 비대위가 외면해도 저는 세종시를 포기할 수 없다"며, "(컷오프의) 이유와 근거가 없다. 도덕성이든, 경쟁력이든, 의정활동 평가든 합당한 명분이 없다"고 김종인 지도부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저는 4년 전 시민들과 당 지도부의 간곡한 요청으로 세종시에 왔다"며 "세종시를 기획했으니 세종시를 완성해 달라는 요청을 뿌리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2만 세종시민이 기대하는 명품 세종시를 만들고, 보육과 교육문제 해결, 자족기능 확충,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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