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취객을 상대로 신용카드를 훔쳐 1억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김모씨, 노모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 연합뉴스TV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11시59분쯤 서울 종로구 서린동의 한 빌딩 앞 노상에서 만취한 A씨를 승용차에 태워 지갑에서 신용카드 2매를 훔쳐 A씨로부터 알아낸 비밀번호를 이용해 545만원을 현금을 인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12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대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역할을 분담해 같은 수법으로 27회에 걸쳐 총 1억7720만원 상당을 절취하고 수익금을 절반씩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4~5년 전부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점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해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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