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현대모비스 이정대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령 열흘 만이다.

 

2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정몽구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1981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해 경리 업무를 맡았으며 1999년 현대차로 옮겨 경영관리실장(전무) 재경본부장(부사장), 기획조정실장(사장) 등을 거쳐 경영기획 및 CL사업부 담당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총수 정 회장의 자금을 관리했다는 점에서 'MK(정몽구 회장)의 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현대모비스로 전보 발령을 받았으며 당시 현대차 그룹은 부품역량 강화 차원의 인사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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