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4·13총선에서 현역 의원 20% 컷오프 대상으로 공천배제 됐던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2일 "당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분열과 탈당의 광풍 속에서도 당을 지켰던 이 당의 주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사진= 뉴시스

그는 "저의 내려놓음이 광주의 더 큰 승리와, 광주의 확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저의 존재이유였고 저의 젊음을 통째로 바쳤던 광주와 당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말해 사실상 불출마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38세의 젊은 청년이었던 저를 원칙과 소신의 바른 정치인으로 키워준 북구민과 국민의 사랑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민주는 지난달 25일 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갑을 전략공천 지역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된 이후 강 의원은 6일만에 당의 입장을 수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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