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빛원전 1호기 원자로가 정지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방사능 누출은 없고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본부는 이날 오전 5시 16분쯤 한빛 1호기 복수기에서 저(低)진공 신호가 발생, 발전이 정지됐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 뉴시스

원전 당국과 한빛원전 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 검사 결과, 터빈과 복수기 경계부의 진공형성 역할을 하는 고무신축 이음관(고무패킹·Expansion joint) 파손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복수기는 터빈을 돌리고 남은 증기를 물로 바꿔주는 장치로 저진공 신호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된다.

저진공 감지 안전시스템은 진공이 적게 걸리면 시스템의 원활한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원자로 운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게 된다.

한편 원전 측은 복수기 고무패킹 파손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 규명이 끝나는 대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가동 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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