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남 모 은행 지점장 김모(51)씨는 길 가던 여고생을 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5시쯤 김씨가 옥포동 한 상가 앞 도로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걸어가던 10대 A양을 뒤따라가 옆구리와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남자친구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여고생 뒤에서 넘어졌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은행은 해당 지점장을 대기발령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5일 김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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