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0일 "4·11 총선 공천 심사가 계속되고 있고 오늘부터는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가지만 야권연대가 타결되면 그 결과를 우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될수록 빠른 시일 안에 (야권연대의)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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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통합진보당이 총선 야권연대 협상이 뒤늦게 시작된 것과 관련, 후보단일화 지역구 선정이 늦어지는 상태에서 민주당의 공천 심사 및 선거인단 모집 일정이 구체화할 경우 협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의 본격적인 발걸음이 시작됐다"며 "이는 국민의 명령이고 승리의 열쇠로, 이제는 바꾸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기 위해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더 높은 꿈과 사명감으로 야권연대에 임할 것"이라며 "야권연대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넘어 2013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민주 진보 정부를 만드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작된 경선 국민선거인단 모집과 관련해선 "지난달 당 대표 선거에서 80여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던 모바일 경선 혁명이 이제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모바일 공천 혁명으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며 "1688-2000번을 누르면 변화와 희망이 생긴다. 국민이 이기는 시대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수백만 명의 국민들이 민주당 공천 혁명에 참여하는 모습은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 보내는 레드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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