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감염 사망자가 다시 발생해 아프리카에 공포가 확산될 조짐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 종식을 선언한지 하루 만에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B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북부 시에라리온에서 사망한 시신을 영국 보건 전문가가 검사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 사진 = 뉴시스

시에라리온에서 2013년 11월 이후 4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지난해 11월7일, 에볼라 첫 발병국인 기니에서는 지난해 12월29일 WHO가 에볼라 종식을 선언한 바 있다.

앞서 WHO 현지시각 14일 오전 라이베리아에서도 지난 42일(에볼라 최대 잠복기(21일)의 두 배) 동안 에볼라 신규 발병 사례가 나타나지 않아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 사태가 모두 끝났다고 발표했다.

한편 에볼라는 2013년 12월 첫 발병 보고 후 지금까지 1만1315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8명을 제외한 사망자 전원이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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