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해를 맞아 현대중공업 노사가 현장을 방문해 화합 의지를 다졌다.

권오갑 사장과 백형록 노조위원장은 5일 해양조립1공장 등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각종 시설물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회사 발전과 노사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사진= 현대중공업

권 사장은 "올해 흑자 달성을 위해서는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회사도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회사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위원장도 "노동조합은 임금과 복지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을 대변해 현장의 문제점을 최고 경영진에게 전달하고 함께 풀어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4일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에는 노사 갈등을 털어내고 함께 힘을 모아 새 출발 하자는 신년 메시지에 대해 노사가 뜻을 같이하면서 이뤄졌다.

한편 현대중 노조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9월 17일까지 모두 8차례 부분파업과 사업부별 순환파업을 벌여 2년 연속 파업 기록을 세웠으나 지난해 12월 28일 노사가 임금협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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