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의화 국회의장이 4일 제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협상을 위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의 추가회동을 시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지금 상당히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이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려했다.

▲ 사진= 뉴시스

정 의장은 양당 대표와의 회동이 성사된다면 여야가 잠정 합의한 지역구 의석수 253석(비례대표 47석)안에 대해 적극 논의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여야 대표와 가장 원만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의 쟁점 법안·선거구 획정 연계처리 방침에 대해 "둘다 여야의 합의로 처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 될 경우 선거구 획정안은 별도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직권상정된 선거구 획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될 가능성도 복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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