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후 2시46분께 중국 어선 단속정 1척이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고속정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백령도 인근에서 미확인 선박 1척이 NLL을 약 1.8㎞ 침범했다"며 "우리 군은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해 오후 3시8분께 NLL 이북으로 퇴거 조치했다"고 전했다.

   
▲ 사진=뉴시스

우리 군은 이 과정에서 경고방송 6회 이후 10발의 경고사격을 가했으며, 중국 단속정은 별다른 대응 없이 NLL 이북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처음 북한 단속정으로 추정됐던 이 선박은 중국 어선단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중국 단속정으로 확인됐다"며 "우리 군은 NLL 인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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