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3일 문재인 대표에게 역제안했던 혁신 전당대회와 관련 친노 인사들을 향해 "문재인 대표 주위에서 대표의 눈과 귀를 막고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비판했다.

   
▲ 사진=뉴시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혁신의 대상들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며 "혁신전당대회를 분열이나 대결이라며 피하려고 한다. 혁신전당대회가 가져올 변화의 바람이 두렵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금 민심은 현역 20%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20%만 남기고 다 바꾸라고 요구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 당이 살 길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만이 정권교체의 희망이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혁신전당대회는 더 강력한 혁신과 통합으로 가는 길"이라며 "국민과 당원만이 새로운 리더십과 강력한 혁신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혁신전당대회는 총선돌파와 정권교체를 위한 결단"이라고 문 대표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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