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광주광산경찰서는 14일 후배들로부터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중학교 3학년 이모(16)군 등 1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해 7월 초순께 광주시 광산구 소재 모 중학교 급식실에서 후배로부터 1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 1월 10일까지 총 16명의 학생들로부터 총 68차례에 걸쳐 모두 15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일부 학생들은 후배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으며, 빼앗은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6명을 입건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