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와 FCA코리아가 수입하는 지프 체로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벤틀리 등 6개사가 제작·수입한 승용·이륜자동차 4897대를 자진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는 엔진 동력을 뒷바퀴에 고르게 전달해 주는 차동기어박스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구동축이 처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대상은 2011년 12월28일부터 지난 4월6일까지 제작된 446대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체로키는 파워 테일게이트 ECU(전자제어장치) 전기 배선 연결부에 수분이 유입돼 파워 테일게이트가 작동되지 않거나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0월29일부터 지난 2월10일까지 제작된 1954대다.

또 지난해 10월12일부터 지난 6월12일까지 제작된 지프 체로키 164대는 에어컨 호스와 엔진 배기장치의 고온 부위가 접촉돼 에어컨 호스가 손상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벤틀리 플라잉스퍼·콘티넨털 플라잉스퍼·뉴 콘티넨털 GT 등 10개 차종은 배터리 케이블 접촉 불량으로 재시동이 안 되거나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9월5일부터 지난해 12월10일까지 제작된 528대다.

포르쉐코리아의 마칸S와 마칸터보는 엔진 연료 공급호스 손상으로 연료 유출, 엔진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대상은 지난해 1월24일부터 지난 10월27일까지 제작된 389대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S60·S60CC·V60CC·XC60 등 지난 8월28일부터 9월29일까지 제작된 4개 차종 5대는 엔진 크랭크축 제작결함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재시동 불량 가능성이 발견됐다.

혼다코리아의 GL1800·GL1800B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제작결함으로 후륜브레이크 작동 후 해제가 되지 않아 마찰열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은 GL1800, GL1800B 이륜자동차 1407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