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휘트니 휴스턴이 호텔 욕실에서 사망했다는 보도가 12일(현지시간) 나왔다. 그래미 어워즈를 하루 앞둔 시점이다. 그의 사망 원인을 조사중인 베벌리힐즈 경찰은 일단 타살의 흔적은 없다고 발표했다.
미 LA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를 인용 "휘트니 휴스턴에게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범죄로 추정되는 징후는 찾을 수 없었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경찰 발표에 따르면 응급구조대가 11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경 휴스턴이 머물던 호텔방에 도착했을 당시 그녀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구조대는 약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휴스턴은 오후 4시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현지 연예매체는 힐튼 호텔 직원의 말을 인용, ‘휘트니가 호텔방 욕조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즉시 911에 신고해 응급조치에 들어갔으나 이미 늦은 때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를 하루 앞두고 들려온 휴스턴의 사망 소식으로 전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SNS등을 통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성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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