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방위사업비리 근절을 위한 민간 방위사업 전문가 양성기관인 ‘방위사업교육원’이 국방부 산하로 출범한다.

방위사업청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운영개선소위원회에 제출한 현안 보고에서 방위사업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위사업교육원을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진=뉴시스

방위사업교육원은 미국 국방획득대학(DAU)을 모델로 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방사청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온 방위사업교육센터를 확대 개편하는 방식으로 방위사업교육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국방부는 소요 기획, 사업 관리, 운영 유지 등 무기체계 개발의 모든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방위사업교육원을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두는 방안을 제안했고 방사청도 이를 수용했다.

국방부는 늦어도 2017년에는 방위사업교육원을 출범시키고, 이를 통해 방산업체를 포함한 민간기관 종사자뿐 아니라 국방부와 방사청, 합참, 육·해·공군 등 각 군의 방위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본, 심화, 관리자 과정으로 단계화해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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