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양당 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구획정’에 대한 협상에 나섰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당 당 대표를 비롯한 양당 지도부 8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4+4 회동'을 열었지만, 회동 2시간 40여분만에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 선거구획정 법정시한을 이틀 남겨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식당에서 여야 지도부들이 이틀 연이어 ‘4+4 회동’ 을 열고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담판 논의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정개특위 간사,이종걸 원내대표, 문재인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이학재 정개특위 간사,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사진= 뉴시스

전날에도 양당은 오후 9시부터 2시간여 40분동안 협상을 이어갔으나 서로간의 입장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한 채 협상 결렬을 선언했었다.

정치개혁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학재 의원은 “충분한 대화를 했지만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오는 13일이 법으로 정한 획정 마지막 날인만큼 내일 다시 모여서 의견을 좁힐 것”이라고 밝혔다.

정개특위 새정치연합 간사인 김태년 의원도 “합의에 이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양당은 12일 낮 12시부터 사흘째 ‘선거구획정‘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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