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정밀화학과 롯데의 ‘빅딜'에 따라 롯데그룹으로 지분이 매각된 삼성정밀화학은 ’노사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노사공동 비대위는 "삼성그룹의 불가피한 지분 매각 결정을 이해한다"며 "삼성그룹의 지속적 혁신과 발전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삼성정밀화학 임직원 일동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해 롯데케미칼의 지분인수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며 특히, 신동빈 회장의 경영리더십에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 노사공동 비대위는 롯데그룹에 신동빈 회장의 회사 방문, 고용과 처우에 대한 명확한 보장, 적극적인 투자확대와 지원, '창조적 파트너십'에 대한 지지와 지원, 소통과 상생의 실천 강화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앞서 삼성과 롯데는 지난달 30일 롯데케미칼이 삼성SDI의 케미칼사업 부문과 삼성정밀화학(삼성 BP화학 지분 49% 포함)을 인수하는 방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삼성SDI케미칼 사업부를 2조5850억원에, 삼성정밀화학을 4650억원에 각각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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