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기아자동차가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에 38㎾급 고출력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156마력(ps), 최대토크 19.3㎏.m으로 기존보다 각각 4.0%, 5.5% 향상된 동력성능을 이뤄냈다.

   
▲ 사진=기아자동차

특히 1500~2000rpm 사이의 실사용 구간에서의 동력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9.4초로 동급 가솔린 및 디젤차량을 뛰어넘는 수준의 가속도와 반응성을 갖췄다.

신형 K5하이브리드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h에서 1.62㎾h로 13.2%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주행모드를 강화했다. 복합연비는 17.5㎞/ℓ이다.

이에 따라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5년간 주행 시 기존모델보다 68만7000원, 신형 K5 가솔린 모델보다는 366만1000원의 유류비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유류비 1499원·연간 2만㎞ 주행 기준)

또한, 국산 차량 최초로 '외장형 AAF(공기 유입 제어장치)'를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에 탑재, 냉각수 온도와 주행 속도에 따라 라디에이터그릴의 덮개가 자동 개방돼 연비효율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기아차는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인하해, 프레스티지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36만원 낮춘 2824만원에, 노블레스 모델은 47만원 낮춘 2937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은 19만원 낮춘 3139만원으로 책정됐다.(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후 판매 가격)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을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기준)까지 매입 면제되며, 정부로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신형 K5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위한 '하이브리드 BIG 3대 보장' 서비스와 '유류비 100만원' 지원,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하이브리드 BIG 3대 보장 서비스는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 무상 보증 서비스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출고 후 100일내 보험 수리시 자기부담금 지원(50만원 한도)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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