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인다.

삼성전자는 29일 "앞으로 1년간 3~4차례에 걸쳐 자사주 11조3000억원 어치를 매입해 소각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은 1차분으로 4조1841억원(보통주 223만주·우선주 124만주)을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 사진= 뉴시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회사의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2017년까지 매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30~50%를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의 형태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배당은 내년 1월 이사회 결의 후 발표될 예정이며, 분기배당제도를 2016년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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