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그룹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총 250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사재 출연을 통해 200억원을,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원들도 개별적으로 기부에 동참해 50억원을 내놓았다.

   
▲ 사진=뉴시스

삼성그룹은 삼성 사장단을 비롯한 삼성 임원들이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기부가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와 평소 인재양성을 중시해 온 이 회장의 뜻에 부합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은 "수재의연금이나 불우이웃돕기 등 기부활동에 대해 이 회장의 포괄적 위임을 받았다"며 "이번 기부도 포괄적 위임에 따라 개인재산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년희망재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직접 제안, 지난달 19일 공식 출범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2000만원과 매월 월급 20%를 기탁하며 '1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그동안 13개 은행 7만1804계좌를 통해 64억2972만원이 모금됐으며 기부를 약속한 누적 기부약정총액 28억7032만원을 더해 약 93억원 규모였으나, 이번 삼성그룹의 기부로 340억을 돌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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