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자동차의 목표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8~11일 국내에서 진행된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에서 "고객들이 없이는 현대차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판매 최전선에 있는 딜러들이 브랜드의 대표자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신규 딜러 대회는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의 중추인 각 국의 신규 딜러 사장단이 국내에 모여 글로벌 판매 확대 방안, 미래 성장 의지 제고, 브랜드·상품·마케팅·딜러 관련 본사 정책 및 방향성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 현대차,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딜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딜러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 전략과 글로벌 상품·마케팅 전략, 딜러 운영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올 하반기 해외 각 시장에서 판매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신형 투싼과 크레타, 그리고 친환경차인 투싼 ix 수소연료전지차 등 주요 신차를 소개하고 WRC, 고성능 브랜드 N 등 중점 추진 마케팅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는 현재 코엑스를 비롯해 영국 런던 및 두바이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쇼룸을 올해 안에 런던 2호점, 사우디 리야드, 스페인 마드리드 등에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35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을 국내로 초청한 금번 신규 딜러 대회를 기점으로 향후 우수 딜러 초청행사 및 주요 고객 초청 행사 등을 국내에서 실시해 국내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북미지역 1천41개, 중국 863개, 유럽 1천670개 등 전 세계에 총 6천181개의 딜러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딜러 교육을 강화해 딜러망을 재정비하고 우수 딜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해외 판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우수딜러들을 영입해 연말까지 총 6천320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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