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종근당은 한국화이자제약과 녹내장 치료 점안액 ‘잘라탄’과 ‘잘라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종근당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이달 말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녹내장 치료제 2종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

한국화이자제약 김선아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 부사장은 "양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진에 잘라탄과 잘라콤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더욱 주력할 수 있게 됐다"며 "두 제품을 통해 녹내장 환자들이 보다 나은 질환 개선 및 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잘라탄 점안액은 1999년 국내에 출시된 라타노프로스트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으로 1일 1회 점안으로 우수한 효과를 내며 실온보관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잘라탄은 2014년 기준 프로스타글란딘 계열의 녹내장 치료제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잘라콤 점안액은 라타노프로스트에 안압 상승의 원인인 방수의 생성을 억제하는 티몰롤 성분을 추가해 이중으로 안압을 낮추는 복합 제제다. 기존 단일 제제로 치료가 어려워 두 개 이상의 점안제를 사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최근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녹내장 환자 수의 증가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합병원을 비롯한 전국 병의원을 적극 공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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