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호텔신라와 대한항공이 메르스로 발길을 돌린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호텔신라는 대한항공과 함께 13일 인천공항 1층 A입국장에서 중국 지역 취항 도시 소재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 환영 행사를 가졌다.

총 참가자는 3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에만 베이징, 상하이 등 12개 도시에서 200여명이 입국한다.

▲ 사진= 뉴시스

대한항공은 참석자들의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국 17개 도시의 대한항공 지점 관계자들이 팸투어에 직접 동행한다.

호텔신라는 참가자들의 숙박을 위해 호텔 200실을 무상 지원하고, 신라면세점과 삼성홍보관의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중국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대규모 팸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부터 도쿄, 오사카 등 일본 7개 현 지역 관계자, 언론인, 대리점 관계자 약 200여 명을 초청해 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 초에는 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약 100여 명의 언론인과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계획하는 등 한국행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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