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공무원 등 시신 10구가 6일 낮 12시58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방행정연수원 사고수습대책본부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사망공무원 시신과 유가족 등이 당초 도착시간보다 7분 빠른 이날 낮 12시58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시신 10구와 유가족 등 총 48명(유가족 37명, 공무원 10명, 통역 1명)은 지난 5일 집안시를 출발해 선양시에서 1박을 한 다음 6일 오전 10시15분께 대한항공(KE832편)을 통해 선양을 출발했다.

▲ 중국 연수 공무원의 버스 추락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중국에 체류하던 중 숨진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 원장의 직무대리로 5일 임명된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이 전북 완주의 지방행정연수원에 도착해 분향소에서 조문을 한 뒤 영정 사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사진= 뉴시스

인천에 도착한 시신은 소속 자치단체 지역으로 옮겨지고, 장례는 사망 공무원의 소속 자치단체 주관 '지방자치단체 장(葬)'(시·도 장(葬) 또는 시·구 장(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북 소속 공무원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葬)으로 치러진다.

한편 중국에서 치료하고 있는 부상자 16명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 현지에서 사고 수습 중 호텔객실에서 투신 사망한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시신은 지안시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국내로 운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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