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1일 중국 현지 문화탐방을 하러 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탑승한 버스가 다리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오후 3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께 중국 길림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추락사고가 났다.

한국인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 1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교 중인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 사진= 뉴시스

이번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중국인 버스 운전기사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일 중국 현지 연수 중 차량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공무원과 유가족에 조의를 표했다.

정부는 사고 직후 사고수습대책본부와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해 구호조치와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외교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피해자 가족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지방공무원)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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