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1일 중국 현지 문화탐방을 하러 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탑승한 버스가 다리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오후 3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께 중국 길림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추락사고가 났다.
한국인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 1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교 중인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중국인 버스 운전기사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일 중국 현지 연수 중 차량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공무원과 유가족에 조의를 표했다.
정부는 사고 직후 사고수습대책본부와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해 구호조치와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외교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피해자 가족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지방공무원)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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