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그룹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경기침체 극복을 돕기 위해 전 임직원이 헌혈과 기부활동에 적극 나선다.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 SK그룹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 행사를 열었다.

SK그룹은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는 등 다음 달 8일까지 자율적으로 헌혈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SK그룹은 전 임직원이 단체 헌혈 행사를 열었다./사진= SK그룹

SK그룹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빠르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도 취소하는 등 혈액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같은 대책을 수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그룹은 헌혈하는 임직원 숫자만큼 회사가 매칭 그랜트로 한 사람당 1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유관 기관에 기부해 메르스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날 서린사옥 헌혈 행사장에는 김창근 의장,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 E&S, SK㈜ 등 서린사옥 입주 SK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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