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사과 성명을 발표한 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당초 지난주 해외 출장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대국민 사과를 위해 출국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며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24일 사장단협의회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미국 뉴저지에 있는 북미법인을 돌아보기 위해 어제 오후 출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준 팀장은 삼성그룹이 메르스 관련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추가대책 발표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산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삼성서울병원을 혁신하겠다며 국민께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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