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2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한강수계 발전용댐을 농업용수로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용수비축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소양강댐 등에서 담당하던 일부 용수공급을 한수원 발전용댐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 역대 최저수위를 보인 소양강댐 /사진= 뉴시스

가뭄으로 다목적댐의 저수량이 낮아짐에 따라 한수원은 지난 11일부터 화천·춘천·의암·청평댐 등 발전용댐의 발전방류량을 예년보다 늘리는 등 다목적댐과의 연계운영을 통해 방류량을 조정하고 있다.

현재 한강수계 최상류 댐인 화천댐 평균 저수량은 예년의 41%에 불과한 실정으로 한강수계 발전용댐의 올해 5월 누계 발전량은 예년보다 49% 수준까지 낮아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강수계 발전용댐의 필수 전력공급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댐 연계 운영을 통해 용수공급을 지속함으로써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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