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시민사회 원로 20명이 15일 '조중동' 신문과 방송에 대한 취재, 인터뷰, 출연 등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 20명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민주주의 후퇴와 인권 유린, 역사 왜곡이 있어서는 안된다"라며 조중동에 대한 취재, 인터뷰, 기고, 출연 거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대표, 함세웅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중동은 정부의 실정을 감싸며 부자와 재벌을 위한 정책만을 요구하고, 남북 대립을 부추기며 친일파와 독재자를 미화했다"며 "권력의 독선과 불통, 민주주의 유린을 비판해야 할 언론이 정권에 장악돼고 또 스스로 입을 다물어 공기의 책무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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