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차명계좌 발언'을 해 고소당한 조현오 경찰청장을 이달 안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백방준)는 수사권 조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조 청장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조 청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최종 마무리되는 22일 이후 검찰의 소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두 차례의 서면조사가 있었지만 조 청장을 소환해 발언 내용을 듣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청장은 경찰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박연차 게이트’ 검찰 수사 도중에 차명계좌가 발견돼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숨을 거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지난해 8월 노무현재단과 노 전 대통령의 유가족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조 청장을 고소·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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