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남인 김재홍(72) KT & G 복지재단 이사장이 저축은행비리와 관련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 이사장은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다.


저축은행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1일 김 이사장을 지난 1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15시간가량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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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제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관련 참고인들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김 이사장을 사법처리할 방침을 밝혔다.


앞서 유 회장은 1000억원대 불법대출과 은행 자금 1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 됐다.


한편 김 이사장은 지난 2009년 11월 서일대 재단인 세방학원 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학원 운영권을 놓고 설립자측과 분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지난 4월 “서일대 학내 분쟁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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