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제2롯데월드가 오는 12일 정식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8일 제2롯데월드 재개장을 허용하면서 지난 4월 이후 영업이 중단됐던 제2롯데월드몰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에 대한 원인분석, 보수, 보강 조치에 대해 전문가 최종 자문을 거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1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영화관과 수족관에 대한 무료관람이 이뤄진 9~10일 이틀간 20만명 가량이 제2롯데월드를 방문했다.

▲ 제2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재개장 안내/ 사진=뉴시스

토요일인 9일에는 9만9000명이, 일요일인 10일에는 9만3000명이 각각 제2롯데월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토·일요일 하루 평균 9만명보다 10%, 지난달 하루 평균 6만3000명보다는 60% 늘어난 숫자다.

제2롯데월드는 9~11일 사흘간 지역주민과 일반시민 등 초청자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수족관과 영화관 무료관람을 시행하고 있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9~10일 이틀간 수족관 앞에 자리 잡은 푸드코트의 매출액은 평소에 비해 59%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영화관과 수족관 고객이 늘면서 주변 상가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하게 준비해 12일 재개장한 후 안전한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월드몰은 재개장을 기점으로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초 시작한 ‘앤디 워홀 플레이’ 행사에서는 팝아트 선구자인 ‘앤디 워홀’ 대형 포스터를 비롯한 대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에비뉴엘 아트홀 전시회와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팝업 매장도 둘러볼 수 있다.

수족관은 어린이 아쿠아리스트 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영화관은 개봉을 앞둔 영화 시사회와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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