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민주노총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등을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주말인 24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에서 파업집회를 열고 총파업에 들어간다.

특히 불법 거리행진 가능성도 있어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 사업장 노조는 오전부터 집회를 이미 시작했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같은 민노총 산하 단체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이 여의도·청계광장, 서울광장 등에서 사전 집회를 연 뒤 오후 3시부터 민노총 주관으로 서울광장에서 2만 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집회가 개최된다.

▲ YTN뉴스화면 캡처

이후 을지로입구, 종로1가, 종로2가, 을지로2가, 서울광장 코스로 1만 명이 참여하는 행진이 계획돼 있다.

다음 날인 25일에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가 오후 3시부터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공적연금 강화 국민대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또 단원고 희생자 유족이 중심이 된 4·16세월호가족협의회와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4·16연대’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곳곳에서 ‘썩은 정권 시행령 폐기, 진실을 향한 4·25 추모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4·16연대는 오후 3시부터 청량리역 광장·홍익대 정문·용산역 광장·성신여대입구역 등 서울 곳곳에서 행진을 시작, 오후 5시쯤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민노총 조합원들도 대거 합류해 집회·시위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및 공적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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