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관광공사는 호텔업 등급 표지 디자인 기본안을 공개했다.

호텔의 등급을 표시할 기존의 무궁화 모양을 대신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 모양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40여년간 호텔의 등급 표시로 무궁화 문양이 사용됐으나 지난해 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인지하기 쉽도록 표시체계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로 변경됐다.

 
디자인의 기본 콘셉트는 한국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모티브로 별 형태를 만들었고, 전통 구름문양을 별 곡선 위에 부분적으로 더했다.

바탕색채는 청명한 하늘을 표현하기 위해 감청색(쪽빛)으로 했다. 단 5성급에는 고급스러움, 고귀함, 웅장미를 상징하는 고궁갈색이 적용된다.

현판 소재는 항공기 제작에도 사용되는 합금의 일종인 두랄루민을 사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별은 반짝이는 은빛으로 처리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까지 행정예고 등을 통해 호텔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5월 초 호텔등급표지를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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