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현대카드, 신한카드와 카드 복합할부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두 카드사 복합할부 상품으로는 기아차를 살 수 없지만 신용·체크카드 거래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기아자동차도 일부 카드사들과 복합할부금융상품 취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업계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 소비자의 선택권이 줄어들고 독과점체제가 강화돼 소비자가 낼 비용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오는 7일 삼성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와 가맹점계약이 종료되며 8일에는 국민카드와 협상이 종료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월부터 전차종 할부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 4.9%(선수금 15% 이상, 36개월 기준) 할부 금리를 적용 중이다.
김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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