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7개 공공기관이 '201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5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7개 공공기관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 발전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 '2014년 동반성장 평가 결과'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는 학계, 연구계 등 민간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공공기관의 동반 성장 추진실적을 서면 등 3단계에 걸쳐 평가한 뒤 동반성장 이행실적 평가와 협력 중소기업 체감도 결과 조사 등을 거쳐 우수·양호·보통·개선 등 4등급으로 최종 평가하는 과정을 밟는다.

그 결과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형 4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준정부형 3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기타형 3개 등 총 10개 기관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인천종합에너지, 코레일유통 등 7개 기관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한국전력,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9개 기관은 양호, 한국마사회, 한국수력원자력 등 23개 기관은 보통을 받았다.

정부가 지난 2007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도입 이후 기관별 성적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진종욱 산업부 기업협력과장은 “공공기관 동반성장 우수 사례를 알리고 부족한 부분 보완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평가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올해 동반성장 실적개선 추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며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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