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장화식(52)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를 지난 3일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장씨는 외환은행 대주주였던 론스타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2008년 대검 중수부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할 당시 론스타 펀드의 존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자 사법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외환카드 노조위원장, 전국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론스타게이트 의혹 규명 국민행동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또 2001년 재보궐 선거에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하기도 했고, 지난해 1월에는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 기구격인 새정치추친위원회의 전문가 출신 추진위원을 지냈다.

검찰은 체포된 장씨를 상대로 론스타로부터 뒷돈을 받게 된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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