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우건설은 준법경영을 위한 자율적 준법감시시스템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박영식 사장의 사내 담화문 발표를 시작으로 홍보포스터 부착, 운영규정 공지 및 뉴스레터를 전직원에게 배포했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식적으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도입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전 임직원은 위반 시 일체의 책임을 진다는 전제 하에 국내외 법규 및 회사 규정을 숙지·준수하며,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행위를 통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사손을 끼치는 일을 하지 않고, 회사의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해 솔선수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컴플라이언스 실천서약서를 작성했다.

박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잘못된 문화를 과감히 버리겠다”며 “대외신인도 제고는 물론 회사와 임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6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매뉴얼 을 제작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윤리경영팀을 컴플라이언스팀으로 변경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차로 실·본부단위 시범운영 후 2016년부터 전체 팀·현장으로 활동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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