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 책은 소환에서 재판까지 법과는 무관하게 살아온 보통 사람들을 위한 눈높이 소송 실용서이다.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주기자의 사법활극'을 내놨다.

각자 개인의 안녕을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법 지식과 소송 노하우를 담고 있다.

 
주 기자는 '주기자의 사법활극'을 평생 소송이나 사법기관과는 담을 쌓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법정 다툼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휘말리게 되는 사람, 기울어진 재판정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 돈이 없고, 법을 잘 몰라서 더 억울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지침서라고 말한다.

책은 오로지 피의자의 입장에서 피의자를 위해 쓰인 '서초동법' 해설서다.

주 기자가 가장 강조하는 점은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사법기관과 맞설지에 대한 것이다. 경찰은 당신을 위해 헌신하는 지팡이가 아니다. 검사는 억울함을 풀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잡으려고 하는 사람이다. 판사는 당신의 진실을 밝히는 신이 아니다. 변호사는 당신의 절친도 분신도 아니다. 국가는, 법은, 진실은, 절대로 나타나지도 당신을 도와주지도 않는다. 믿을 건 오로지 당신 자신뿐이다.

따라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순간의 판단에 남은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 책을 미리 읽고 소송에 임한다면 사법기관에 주눅 들지 않고, 비굴해지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 수 있다.

이 책은 피의자의, 피의자를 위한, 피의자에 의한 실전 소송 및 재판 매뉴얼이다.

 

 

주진우 지음

도서출판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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