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2억 달러(약 2천억원)을 요구하며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을 20일 유포했다.

오늘 유포된 이 동영상에서 IS는 켄지 고토 조고와 하루나 야카와라는 일본인 인질의 실명을 공개했다.

▲ YTN 뉴스화면 캡처

민간 군사 기업에서 일하던 야카와씨는 지난 8월 시리아에서 납치됐으며 기자로 활동하던 코토씨는 지난해 시리아 내전을 취재하다 행방불명됐다.

IS가 일본인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영국식 영어 발음을 구사하는 IS 대원은 일본이 서방군에 1억 달러를 지원한 것이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테러 단체는 IS 근거지 공습을 이유로 서방인 인질들을 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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